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지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로 보육료 수입이 감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미지원 어린이집에 보육교직원 인건비 17억 17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2001개소 중 지난 2월보다 재원 아동수감소에 따른 보육료 수입이 감소해 보육교직원들의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1680여 개소로 개소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보육교직원 긴급 인건비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4월 중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중앙정부에서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는 국공립 등 정부 지원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긴급 인건비 지원으로 보육교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사기진작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어린이집 원아는 물론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정책지원으로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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