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소방서구급대원들을 칭찬해달라는 글이 인천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칭찬글을 올린 A씨는 지난 3월 18일 가족들을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중 칼이 떨어져 오른쪽 발등을 다쳤다고 한다.

급하게 119에 신고를 했고 구급대원 도착전까지 지혈을 하고 있으라는 안내를 받고 수건으로 지혈을 했다고 한다.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여,81년생)의 다친발의 감각등을 확인후 상처를 드레싱하고 병원으로 이송하기전 엄마가 병원으로 가고 나서 지혈하느라 수건에 묻은 피를 보면 남아있는 아이들이 놀랄 수 있다며 피가 안보이도록 수건을 뒤집어 구석에 놓아주고 병원으로 가는 동안에도 A씨가 불안하지 않도록 설명과 처치를 잘해주셨다며 너무 감사했다고 뒤늦게라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됐다고 한다. 

구급 이송을 책임진 119구급대 소방장 유동훈, 전상욱, 소방사 정승호 대원은 “저희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이렇게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시면 힘이 난다. 저희들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다 보니 아이들만 두고 병원에 가야 하는 부모의 마음도 남아있을 아이들도 걱정되는게 당연했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고 잘 치료가 되셔서 다행이다. 늘 건강하시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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