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확진자는 영국 입국자, 8번째 확진자는 미국 입국자로 확인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양상이 해외 역유입으로 새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인천 남동구에서도 유럽, 미국 입국자가 잇달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남동구 일곱 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A씨(여,20대,만수6동)는 영국 런던에 머물다 지난 3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날 오전 12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11시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30일, 남동구 8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B씨(여,20대,논현1동)는 미국 유학생으로 지난 29일 미국 시애틀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B씨는 입국 후 별도의 증상이 없었으나 30일 기침,근육통,발열(38도)증상이 나타나 이날 오전 10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A씨와 B씨의 가족은 감염예방을 위해 모두 접촉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현재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입원 치료중이며 남동구 보건소는 A씨와 B씨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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