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지화 챌린지’ 기업 공모… 안정적 정착→수출 성과 UP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수출 유망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스케일 업(Scale-up) 인천, 글로벌 현지화 챌린지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및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달 1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미국에서 유통 가능한 완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인천지역 소프트웨어(SW)융합기업으로, 6개사를 선정해 현지화, 미국 진출 및 투자, 후속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TP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수행 파트너 벌트(The Vault)와 함께 기업의 시장성 분석, 현지 전문가 멘토링, 미국 소비자 반응조사, 바이어 및 유통사 미팅, 크라우드 펀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현지화를 위한 자금도 한 기업에 1천만여 원씩 지원한다. 

또한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엔젤투자자, 벤처투자자,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기업 IR 발표를 진행하는 등 인천기업이 현지 전문가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우수 기업에게는 벌트에서 2만 달러 상당의 초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TP는 사업을 마친 뒤에도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샌프란시스코 사무공간 지원, 네트워크 확장, 유통채널 확보 등의 후속 지원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미세먼지 측정기 제조업체 A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2만 달러의 해외 직접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자동차 블랙박스 제조업체 B사도 21억여 원어치의 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원 신청은 바이플랙스 홈페이지(www.biplex.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SW융합센터(032-714-98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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