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사는 아일랜드에서 룸메이드도 확진 판정

인천시는 지난 29일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마치고 지난 주 귀국한 서구에 사는 A(2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초부터 3월20일까지 3개월여간의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마치고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입국 바로전까지 11일 동안 군포에 사는 확진자 B씨와 룸메이트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입국 후 지난 23일 코로나19 1차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중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오전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A씨와 함께 집에 머물던 어머니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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