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거리 노숙인보호와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상담 및 지원활동(아웃리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거리노숙인은 부평역, 동인천역, 주안역 주변, 터미널 인근 등에 130여 명이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상담 및 지원해 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의 무료급식 시설이 폐쇄됨에 따라 거리 노숙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아웃리치 횟수를 주2회에서 주6회로 확대해 실시하고 거리상담비 예산을 추가 확대해 김밥, 빵, 음료수, 핫팩, 물티슈 등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또한 시는 중구 월미도에 있는 꿈베이커리(비영리민간단체)에서 빵 800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마스크 300매를 후원받아 거리노숙인에게 지원하는 등 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조명노 자활증진과장은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과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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