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터 12월 까지 무상점검 · 수리, 부품 교체 지원

인천시수산기술지원센터는 선박수리업체가 없어 제때에 어선 수리가 어려워 어선어업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섬 지역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어선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을 추진한다.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사진은 기사내용 장소와 무관함.)

이동수리소 사업은 도서·벽지 어촌지역의 어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선박 등 어업용 기자재를 대상으로 어업인 부담경감과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현장을 직접 찾아 무상으로 점검ㆍ수리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권역 약 500여척을 대상으로 수리지원반을 운영한다. 

3개권역은 ▲ 1권역 옹진군 1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지역) ▲ 2권역 : 옹진군 2 (연평도·덕적도·자월도 지역) ▲ 3권역 강화군 · 서구지역으로 나뉜다.

이동수리소 운영 일정.

센터에서는 선박기관 · 전기 등 전문성을 갖춘 수리업체를 선정해 수리업체 대표, 어촌계 대표와 사업운영 약정을 체결했으며 3월 중순 부터 12월까지 섬 지역 항· 포구를 방문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동수리소는 어선의 엔진, 항해등, 어업용 기자재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 주고 1인당 2회 20만 원 한도 내에서 소규모 부품교체도 지원한다.
 
오국현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선박정비업체가 없는 도서·벽지지역 어업인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선박 상태를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됨으로서 호응이 매우 좋은 사업” 이라며 “앞으로 해당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