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랫폼 도입시설 제안 등 뜨거운 관심 보여

인천시는 시민참여단으로 위촉된 112명을 대상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입시설과 공간구상에 대한 시민참여단 1차 서면의견 수렴 결과를 시 홈페이지(새소식)에 공개했다. 

시는 지난 3월 10일까지 6일간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최종 75명이 검토의견서를 접수했으며 최종 접수율은 67%로 집계됐다.

시는 신종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 토론을 서면의견수렴으로 대체했으며 일부 시민단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수준 높은 검토의견을 제안받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관련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시민참여단에게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먼저 시민참여단이 검토 제안한 주요 도입시설은 영상테마파크, 가족위락시설, 식물원, 마켓, 호텔, 식음시설 등 관광콘텐츠와 공연장, 전시관, 도서관, 박물관, 체육시설 등 문화콘텐츠, 그리고 VR, AI, 드론, 로봇 등 4차산업과 교육체험연구시설, 공원녹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시민은 구체적인 도입시설과 공간구상안을 스케치해 제안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상상플랫폼 조성과 관련한 서면 질의도 받았다. 대체적으로 특화된 시설도입과 지속가능한 운영방식, 재원조달 및 사업추진일정, 지역연계 방안 등에 대하여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가 많았다. 
 
앞으로 시는 시만참여단에서 제안한 검토의견과 질의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3월 19일까지 전문가, 시(구)의원,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치컨설팅단’의 서면 자문의견을 통해 도입시설 선별과 공간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검토된 내용을 다시 시민참여단에 제공하는 등 피드백 과정을 거쳐 4월까지 현장토론회를 개최해 상상플랫폼 도입시설 및 공간구상에 대한 토론과 제안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이번 시민참여단과 민관협치컨설팅단의  의견수렴과 쌍방향 협업을 통해 큰 틀에서 상상플랫폼 활용방안이 결정되기를 기대한다”며 “상상플랫폼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큰 만큼 내년 하반기까지 개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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