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일자리나누미, 공공근로사업 등 2020 상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시행 
주민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기회 마련... 하반기도 비슷한 규모로 추진 예정

중구가 2020년 상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추진으로 공공일자리 창출과 지역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구는 2020년 2월부터 7월까지 2020년 상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구의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은 ▲공공일자리나누미 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공공근로사업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은 중구에서 시행하는 일자리사업 중 최대 인원(150명/년)을 뽑는 재정일자리사업으로 저소득층 소득증대사업, 청년일자리사업, 일자리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장에 참여자를 배치해 구정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중구에서는 ▲ 일자리발굴단, 소무의도 지역특산물 활성화사업 ▲ EM(친환경미생물) 발효액 보급 시범사업 ▲ 쾌적한 관광명소(동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취약계층 및 직업상담사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공공근로사업은 사회복지시설(복지관, 아동복지시설)에 각종 도우미 등을 지원하는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중구에서는 보훈회관,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구립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7개소에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배치하는 고용창출과 생계지원 사업이다.

구는 지난 2월 3일 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90명의 참여자를 배치한데 이어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3월 2일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주일 연기했고 3월 9일부터 7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사회복지시설에 복지시설 도우미를 배치했다.

일자리사업 담당자는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석이조의 일자리 사업”이라며 “일자리 참여자에게 코로나19 등의 각종 감염병 예방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철저하게 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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