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에서 우리 전통의 복주머니를 연상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서양화가 박미경 작가가 개인전을 열고있다.

작가는 어느해 구정 선물로 들어온 붉은 보자기를 풀자 황금빛 한라봉이 상큼함과 고귀한 자태를 뽐내며 달콤함에 머릿속 세포 들이 하나둘 불꽃처럼 터져오르는 느낌과 함께 복주머니를 닯은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한라봉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게 됐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말하고 있다.

작품에는 보자기를 배경삼아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화면에 조금은 투박스러울수도 있지만 꾸밈이없고 수수하면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복주머니 본연의 모습을 표현 전통적 구복사상을 표현했다. 복주머니외에도 봄꽃을 주제로한 작품도 선보여 복과함께 봄기운도 미리 만날수 있다.

박미경 작가는 "복주머니를 보는것 만으로도 그안에 담긴 복이 우리에게 올거 같은 느낌과, 보자기안에 그복을 담아 보는사람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자제하고 있어 우울했는데 밝은 황금색 작품을 보고 상큼한 봄기운함께 어수한선 일상도 밝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전시는 도든아트하우스에서 3월20일 까지 만나볼 수 있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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