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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표준매뉴얼로 지역 건축사 참여 폭 넓힌다

부평구가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확대 개정에 따라 설계공모 표준매뉴얼을 마련했다. 

정부는 최근 설계비 1억 원 이상의 공공청사 등을 건축하는 사업의 경우 설계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내용으로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을 확대 개정했다. 

설계공모는 건축사가 제시한 창의적인 설계안을 심사해 작품을 선정하고 용역을 수행하는 제도다. 부평구는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에 적용한 바 있다.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조감도.

이번 표준매뉴얼은 ‘설계공모지침서와 과업지시서’의 객관성 유지를 위해 최근 부평구에서 추진한 설계공모 업무를 분석 · 보완하고 유관기관의 사례를 모아 건축위원회의 자문의견을 최종 반영해 마련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불공정한 공모심사를 예방하고 심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업체와의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절차를 명문화하는 등 효율성 있게 정비했다. 또 지역 업체 참여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중점 모색했다.

특히 지역 업체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고 2억 원 이하의 소규모 설계는 제출서류를 간소화 해 초기자본 발생을 최소화 했다.

구는 이번 표준매뉴얼을 통해 설계도서 작성에 대한 인력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참여가 저조한 소규모 건축사사무소 및 신진 건축사의 참여의 폭을 넓혀 참신하고 다양한 설계안이 많이 제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꾸준히 늘어나는 설계공모 운영에 대한 표준매뉴얼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역량 있는 지역 내 건축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원 기자  han725@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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