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등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시군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및 인천시 산하 여성사회교육시설(양재반) 희망 봉사자 80명이 모여 면마스크 1만개를 직접 제작해 기부키로 했다. 

제작한 마스크는 세탁할 수 있는 면 소재 원단으로 만들어 인체에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여기에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정전기 필터를 넣고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으로 제작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마스크가 불안을 겪으시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방역현장 근무자를 제외한 일상 업무 공직자들은 면 마스크 착용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민우 자치행정과장은 “시는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협업해 독거 어르신께 코로나 감염 예방 안부전화, 환승역 열화상 감지기 모니터링 지원, 헌혈 동참, 지역 방역봉사단 운영 등 적극적인 노력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