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 건설현장 합동점검반 운영으로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
3월~4월 대형 건설현장의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 집중점검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인천시는 관내 대형 건설현장 90개소에 대해 총 125건의 점검 및 평가를 연중 시행한다. 

점검대상은 인천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하고 있는 총공사비 20억 원 이상의 대형 건설공사 현장 72개소와 인천시에서 인ㆍ허가 받은 민간 건설공사 현장 18개소를 포함하여 총 90개소이다. 

건설공사 평가 및 점검 125건을 유형별로 보면 설계용역 평가 13건, 건설사업 관리용역 평가 16건, 시공평가 8건과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 70건, 그리고 현장점검 18건으로 총 125건의 평가·점검을 매월 8개소를 기준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번 건설공사 현장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발생 현황 파악과 예방 수칙준수(마스크 지급ㆍ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기존의 품질점검 및 시공평가를 통해 부실시공과 건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사현장 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한 건설안전 홍보도 실시한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의 하나로 대형 공사장의 비산먼지 저감 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해 공공부문 공사 시 노후 건설기계 운행제한, 비산먼지 유발 공정 작업금지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 의무시행(민간부문은 자율참여 유도) 조치도 병행한다.

점검반은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한다.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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