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5시 12분경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단지 주민이 아파트 창문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거주자가 음식물 조리중 불이 났다고 진술한 점과 소훼된 연소형상 등이 일치한 점으로 보아 음식물 부주의 화재로 추정되며 소방서 추산 462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권종수 현장대응단장은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큰 열쇠다”며 “특히 주방에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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