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구청방문시 대중교통 이용한 불특정 다수 밀접접촉 최소화 
방역활동과 사고수습 대응인력 기동성 확보 위한 조치 

중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운영 중이던 미세먼지 고농도계절 공공2부제 시행을 코로나19 상황종료 때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2부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 대책’에 따라 국가·공공기관에 실시된 차량2부제로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기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구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공의료·감시·방역업무를 수행하는 차량에 한정적으로 공공2부제 시행을 일시 중단 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감염증 위기경보가 ‘경계’ 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모든 대상차량에 일시적으로 공공2부제 시행을 중단한다.

구의 이번 결정은 지역주민이 공공2부제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구청방문을 하는 등의 불특정 다수의 밀접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활동과 사고수습 대응인력의 기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우리구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구민여러분들께서도 예방행동 수칙 준수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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