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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지자체, 화력발전 정비공사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연기 건의해화력발전 지자체협의회 "대규모 공사로 감염증 확산 우려"
인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전경.

화력발전소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예정된 화력발전소 의 오버홀(계획예방정비공사)을 잠정 연기해 줄 것을 정부와 관련기관에 건의했다.

화전 행정협의회는 지역 내 화력발전소를 두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모임으로 인천시 옹진군을 비롯해 충남 태안, 강원 삼척 등 전국의 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화전 행정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전력기반센터에 보낸 건의서에서 올해 예정된 화력발전소의 오버홀은 한번에 1000명이 넘는 많은 인력이 한 곳에 모여 오랜시간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작업 여건상 지역 사회에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화력발전소의 오버홀은 2년에 한번 가량 발전소의 각종 장비와 시설을 분해해 정비·점검하는 예방정비공사이다.

공사는 전력 사용이 가장 적은 봄이나 가을에 40~50일 가량 진행되며 발전소 규모에 따라 600~1400명 가량의 인력이 일시에 투입된다.

화전 행정협의회는 코로나19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력이 일시에 이동하는 오버홀 진행은 코로나19 확산을 더욱 부추기면서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며 공사 시기 조정을 촉구했다.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화력발전소는 이날부터 6월 말까지 정비공사가 계획돼 있다.

행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정민 옹진군수는 "화력발전소의 오버홀 공사 진행은 전국 각지의 많은 근로자들이 일시에 발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게돼 주민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오버홀 공사 잠정 연기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은선 기자  leseon7100@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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