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장도영

2019년 12월 중국 우한폐렴(코로나바이러스-19)이 발생하여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약칭 코로나-19)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2020년 2월 16일 기준 확진자 29명이 확인됐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손 씻기의 생활화이다. 올바른 손 씻기는 비누를 이용하여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두 손 모아, 엄지손가락, 손톱 밑 부분까지 30초 이상 씻어주어야 효과적이다. 

평소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다녀온 경우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둘째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기침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코, 입 점막에 침투되어 전염되며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침 등의 비말(침방울)은 통상 이동거리는 2m로 알려져 있다. 올바른 기침예절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셋째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의료기관에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F80(황사용), KF94, KF99(방역용) 등급으로 나누어 보건용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KF(Korea filter) 지수가 적혀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을 위해서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반드시 코와 입을 모두 가려주어야 하며,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한번 착용하였다면 재사용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의심될 땐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지역번로+120로 신고하여 조치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의 증상은 2~14일(추정) 잠복기를 가진 후 발열(37.5°C이상), 호흡기(기침, 인후통 등)증상, 폐렴의 증상으로 나타났다. 

2003년 사스(SARS), 2012년 메르스(MERS), 2014년 에볼라 등 감염병이 우리를 위협했고 2019년 코로나-19가 발생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종바이러스가 언제 창궐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평상시 개개인의 위생관리와 면연력을 키워야 하며 철저한 예방을 통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신종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감염병이 창궐하는 지금 우리는 더욱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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