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신종감염병 대응과 함께 과도한 불안 자제 촉구

인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긴급하게 인천시장 주재로 인천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관련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으며 외부 전문가로는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 이진수 인하대병원 교수, 신소연 가톨릭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교수,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 등이 참석했고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는 고광필 부단장 및 지용호 선임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고광필 부단장의 진행 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지침 5판 개편에 따른 '의사소견에 의한 의사환자 범위 확대 및 검사기관 민간 확대'등에 대비하기 위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관내 선별진료소 운용현황 및 향후 운용방안, 관내 병상 수급 현황 및 향후 대유행시 운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선별진료소 내 검체 채취 시 발생하는 대기 시간 관련 엄중식 교수와 신소연 교수는 실제로 알려진 6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최대 24시간 이상 걸리는 대기 시간에 환자들을 적절히 격리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강구를 촉구했다.

일선 의료기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문안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감염에 대한 불안감 조성 우려와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지방정부 어린이집 또는 학교들의 휴교 및 개학 연기와 관련해 보다 신중한 차원의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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