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중구에 있는 한 공립고등학교의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 감사를 진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이 고교로부터 학교 회계가 맞지 않는다는 내용의 감사 요청을 받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과지급됐다가 환수된 수당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등 학교 내 공금 횡령 의혹이 일자 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진 공금 규모는 1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학교 측 요청을 받고 감사 에 착수했으며 결과가 나오대로 사법 · 행정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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