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축산물 판매점, 은행 등 69곳, 다음달 2일 개장

인천시는 다음달 2일 새로 문을 열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식자재동과 업무동의 판매시설 입점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자를 선정하는 곳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내에 식자재 판매점 46곳과 축산물 전문판매점 2곳, 축산·수산물 판매점 9곳, 음식점 6곳, 은행·편의점 등 모두 69곳이다.

입찰은 10~18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 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개인이나 법인사업자다.

현재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해 가는 남촌농산물시장은 남동구 남촌동 17만㎡ 부지에 과일·채소경매장과 식자재 등 판매점 및 보관 물류 시설용도의 건물 7개 동이 들어선다.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조감도.(제공 인천시)

이곳에는 과일과 채소 중심의 점포 360곳과 정육과 식재료 판매점이 들어서며 차량 28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만들어졌다.

이동기 구월농축산물도매관리사무소장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기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 비해 부지 면적이 2.8배 넓다"며 "차량도 2800대가 주차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기존 구월농산물시장 부지는 롯데인천타운이 인천 버스 터미널 일대 자사 소유 땅과 연계해 복합쇼핑몰 및 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아파트 등이 들어선 주상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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