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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운영평가서 긍정평가 6.8%… 최하위 기록에 강화군 ‘술렁’

9위 부평구와도 약 20% 차이… 부정평가는 31.1%로 1위

시정운영평가에서 6.8%로 긍정평가 최하… 동구는 61.1%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하락한 3등급 기록하기도

최근 시에서 발표한 시정운영평가서 강화군의 긍정평가가 6.8%에 그치면서 군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31일자로 시청 홈페이지 소통알림 창에 올라온 ‘2019년 소통협력분야 시민만족도조사 결과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강화군에 대한 군민들의 시정 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8%, 보통이 62.2%, 부정평가가 31.1%로 나타났다.

이는 10개 군·구 중 최하이며 9위를 기록한 부평구의 26.5%에 비해서도 약 20%나 뒤떨어지는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1위를 기록하며 2위 동구의 22.2%에 비해 약 9%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동구는 비록 높은 부정평가 수치를 기록했으나 긍정평가에서도 61.1%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면서 강화군이 도마에 올랐다.

보고서에 의하면 자치구별 긍정·부정적 평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시정운영평가와 비교할 수 있는 적정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나 이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이를 특정지역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는 것은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8%라는 충격적인 긍정평가 수치에 강화군청에 대해 쌓인 군민들의 불만이 이번 보고서로 표출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해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2018년과 비교해 1등급 하락한 3등급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신뢰를 잃은 바 있다. 청렴도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으로는 내부청렴도 결과에서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6월 30일 기준 해당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처리의 투명성, 부정청탁,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의 공정성 등에 대해 조사 후 측정되기에 강화군청 입장에서는 난색을 표하기에 충분하다.

이어 인사발령에도 문제점이 지적됐다. 지난해 12월 30일자 강화군 승진 인사발령에서 5급 승진을 위한 최저 근무연수 3년 6개월을 막 넘긴 70년대 초반의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돼 논란이 됐다. 지난 1월 7일자 강화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6급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들이 많은 상황에서 납득할 만한 공적도 없이 승진이 결정됐다.

또 이번 시정운영평가에서 최하위 성적표를 받은 강화군청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강화군민 A 씨는 “강화군청이 이번 보고서 결과를 통해 자성하고 군민들의 신뢰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개선을 위한 방책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화군청뿐만 아니라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시청에서도 감사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토로했다.

김선민 기자  football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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