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신종 코로나 감염병 확산 예방과 차단을 위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식품을 판매하는 지역 내 전통시장 식품취급업소를 돌며 위생계도를 실시했다.

구는 지난 4일 송도역전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13곳, 옥련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35곳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안내와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중국 우한시 수입식재료 사용여부 파악과 함께 영업주나 종사자의 최근 2주 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 이력 등을 조사하는 등 신종 코로나 감염증 전파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도역전시장상인회와 옥련시장상점가사업협동조합에도 다수인이 방문하는 시장의 특성상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기침예절을 지키고 감염병 의심될 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상담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긴급상황 태세를 유지하고 신종 코로나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보다 신속한 대응체계를 지켜나가겠다”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현장 관계자들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보완책도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