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는 지난 1일 오전 7시 37분경 구월동 상가 5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건물 관계자가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건물 관계자가 화장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쓰레기통이 소실되고 화장실 벽면 및 천장 일부가 그을린 것으로 보아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서 추산 36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덕한 현장지휘팀장은 “휴일 이른 시간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진화돼 다행이지만 담배꽁초 등 부주의 화재는 조금만 더 세심만 관심을 갖는다면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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