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드림복지카드, 안심폰 등 촘촘한 돌봄사업 확대
행복한 일자리 4만여개, 경로당 무료 와이파이 설치
인천시가 올해 노인분야 예산을 지난해(9264억 4000만 원)보다 20% 증액된 1조 1176억 8000만 원으로 늘리고 어르신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경제적 어려움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기준 38만 4548명으로 이는 전체인구(295만 7026명)의 13.0%인 수준으로 인천은 특・광역시 중 울산 다음으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13.7%를 차지하는 베이붐세대(55년생~63년생)가 65세로 진입하는 올해, 인천시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 최우선 과제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개발과 노인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도 맞춤형 노인복지를 확대 추진한다.
특히 어르신의 삶이 행복한 인천, 소외 없이 누리는 맞춤형 노인복지와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 시는 올해 기초연금 대상을 확대하고 안심폰, 치매안심마을 확대, 시립요양원 설립 등 어르신에 대한 공공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일자리 사업을 다양화하고 경로당·복지관 등의 여가 공간을 산뜻한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노력한다.
아울러 효행장려 및 효문화 확산 사업을 지속하고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프로그램 개발 등 고령친화 노인복지 정책 기반 조성에도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