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7.13 월 11:33
2006년 5월 일간신문 창간 -> 2016년 11월 인터넷종합일간지 및 주간지 재창간
                    2018년 12월 15일 일간지 재창간
상단여백
HOME 라이프
만두 / 송혜진

만두

                                송혜진

뽀얀 피부를 가진 그대
그대는 어쩜 그리 피부가 좋은가?

윤기가 자르르 자르르 흐르는 걸 보니 하얀 비단결 같구나.

막 목욕을 하고 나왔는지 하얀 연기를 내뿜는 그대
그대에게서 향기가 난다. 식욕을 돋구는 향
그 향은 오직 그대만이 가지고 있는 향이지.

모두들 그대의 향에 취해 벗어나질 못하고
모두들 그대의 향에 취해 이성을 잃은듯
사경을 해매이는 무서운 하이에나 같구나.

당신은 목욕을 하고 나오자 마자

그들은 당신을 검은물에 살포시 담그고는
낚아채 그들의 품속으로 그대를 품지만
허나 난 그들과는 좀 다르다네.

그대는 내게 다가오라고 손짓을 하지만
허나 난 그들과는 좀 다르다네.

난 그대의 자태를 보며
난 그대의 피부를 보며
난 그대의 향기를 맏으며
난 잠시 감상을 하지.

난 그들과는 달라도 정말 다르지.
 


인천신문  webmaster@incheonnewspaper.com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인천시 남동구 논고개로 77 에코타워 BD 503호  |  대표전화 : 032-833-0088  |  팩스 : 032-833-0014  |  사업자등록번호 : 771-88-00584
등록번호 : 인천 아 01279  |  등록일 : 2016.10.26  |  발행·편집인 : 남익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란
Copyright © 2020 인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icnp@incheonnewspaper.com

NDsoft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