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44농가, 16억 원 규모… ha당 170,448원

강화군이 설 명절 전에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쌀 변동직불금은 쌀값 하락으로부터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강화군이 지급하게 될 금액은 총 16억 원 규모다. 2018년에 쌀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 중 벼를 재배한 농업인 6,944명이 대상이다.

변동직불금 지급 단가는 목표가격에서 당해년도 수확기 평균 쌀값을 뺀 금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단가를 뺀 금액이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농업소득보전법이 통과돼 쌀 목표가격이 214,000원으로 확정되면서 2018년산 변동직불금 지급 단가는 1ha당 170,448원으로 결정됐다.

유천호 군수는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던 농업인들이 이번 직불금을 통해 풍성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산 변동직불금은 수확기(2019.10~2020.1) 평균 쌀값이 정해지는 오는 2월 중 지급 여부가 결정되고, 올해부터는 쌀, 밭, 조건불리 직불제가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통합·개편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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