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맞이 사할린동포 떡국 나누기’가 인천사할린동포복지관에서 지난 17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법사랑위원 인천지역 미추홀지구협의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사할린동포 90여 명에게 떡국과 너비아니, 샐러드 등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손정희 관장은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고 살아가고 계시는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항상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며 “자원봉사자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로 어르신들도 행복해하시니 우리 직원들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할린동포는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징용돼 전쟁이 끝난 후 해방이 되어도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반백 년을 타국에서 살다가, 러시아와 수교가 맺어진 후 영주 귀국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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