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토고전, 인천 곳곳에서 대~한민국!”

오는 13일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경기 한국과 토고의 한판 승부를 놓고 인천지역에서도 열띤 응원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이날 문학경기장을 개방, 오후 7시 부터 경기시작 전까지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북인천정보산업고 동호회의 ‘얼굴 페인팅’을 시작으로 락밴드 공연, 시민들과 꼭짓점 댄스 함께 하기 등이 진행된다.

인천대 응원단의 응원과 경기 시작 시간인 10시에는 ‘승리기원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등 한국팀의 선전을 시민들과 기원하겠다는 것.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광장을 중심으로 메인무대에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 각종 공연과 거리응원전을 준비 중이다. 13일에는 오후 7시 부터 개그맨 염경환의 사회로 프로축구 인천utd 서포터즈 거리응원과 승리기원 대북공연 등이 열린다.

또 같은 시간 롯데백화점 인천점 옆 보조무대에서도 대형스크린 응원에 앞서 프로힙합 댄스팀 공연과 월드컵 레크리에이션 등이 선보인다.

인천 서구도 구민과 함께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기 위해 오후 10시 부터 서곶공원 운동장에서 야외 중계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서는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구립풍물단을 비롯해 청소년댄스팀,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골을 넣을 경우 등에 대비해 경기중 발포할 폭죽도 준비했다. 서구는 또 석남서초등학교 운동장을 비롯해 관내 6개 지역에서도 자체적으로 대형스크린을 설치, 지역민들과의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문학경기장과 로데오거리는 예선 3개 경기 모두 단체응원전을 펼치며 서곶공원에서는 토고전만을 준비했다.

한편 인천시내 CGV인천·주안·관교와 부평 롯데시네마 등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생중계 상품을 내놓는 등 응원에 동참한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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