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지역 도서관 확충 위해 검단택지개발2단계지구
2022년 착공… 도서 · 자료공동보존관 기능

 

인천에 도서관 개관 100년을 기념하는 도서관이 서구 검단택지개발지구 내 공원에 건립된다.

인천시는 현재 시립도서관 모태가 되는 옛 인천부립도서관 개관(1922년) 10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관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2단계지구 내 근린공원에 들어서게 될 기념도서관은 연면적 1만 2000㎡규모의 대형 도서관으로 도서 및 자료공동보존관 기능을 갖고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서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시는 서북부지역 원도심과 검단신도시의 부족한 도서관 확충을 위해 검단택지개발지구에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부지 확보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원 내로 위치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립도서관은 1922년 인천부(지금의 인천시)가 자유공원이 있는 중구 송현동 1번지에 있던 근대식 건물 '청광각'을 매입해 도서관으로 문을 연 것이 시작이다.

김호석 인천시 도서관정책과장은 "기념도서관은 2022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서구청과 검단택지개발사업시행자(인천도시공사·한국토지공사) 등과 함께 도서관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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