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국민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재난취약계층의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주택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가스 자동 밸브 설치 및 노후시설 정비, 전기, 가스, 난방, 소방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노후 위험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 재난안전 교육 지원 등이다.

지원 대상자는 구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이다.

신청 기간은 1월 13일부터 3월 말까지 이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결정은 신청자의 자산상황 등을 조사해 예산의 범위에서 최종 지원대상자를 결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안전총괄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2012년 소방시설법이 개정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세대 등에는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가스, 난방, 소방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노후시설 안전점검 및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618세대에 대해 화재감지기, 가스 자동차단기(타이머 콕)와 고효율 조명등(LDE) 교체 등 지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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