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10일 오전 10시 서구 공촌동 빌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빠른 일상생활의 복구를 위해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2시 48분께 서구 공촌동 소재 빌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당 호 내부가 불에 소실 및 그을렀고, 가재도구 일부가 불에 타 거주자 이 모 씨(77세, 여)가 손에 작은 화상을 입고, 소방서 추산 약 3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는 화재피해주민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화재조사팀 및 연희119안전센터 소방대원 10명, 연희 남·여의용소방대 10명, 통장협의회 15명 등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재피해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빌라 내‧외벽과 바닥을 청소하고 피해가구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정지용 연희119안전센터장은 “소방 지원활동으로써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소방관의 임무다”며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애쓴 대원들과 통장협의회 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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