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9회계연도의 본격적인 결산작업에 앞서 결산업무에 대한 정확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자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군·구 결산담당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결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산교육은 예산, 재무결산의 시작단계로 결산 전 사전점검 사항과 결산자료 입력, 추진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전문가(지방재정운영지원단 전문강사 및 공인회계사)의 실무 강의로 진행됐다.

결산은 한 해 동안의 예산집행 실적과 결과를 분석·검토해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기 위한 절차로 재정회계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행정적 절차다. 

세입예산, 징수, 수납, 세출예산, 예산배정 및 원인행위, 지출 등 예산의 집행내용을 기록하는 예산회계 결산(세입세출결산)과 발생주의 회계원리에 따라 자산·부채, 수익·비용 등을 기록보고 하는 재무회계 결산(재무제표)으로 이원화돼 있다.

시는 관계법령 규정에 따라 2019회계연도 결산서를 3월 20일까지 작성해 자치단체장에게 보고하고, 4월 중 20일간 결산검사위원의 결산검사를 거쳐 5월 3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하여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 승인을 받게 된다. 

홍준호 재정기획관은 “결산은 인천시의 한해 살림살이 결과를 총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절차”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결산담당자의 업무이해도 및 실무능력을 한층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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