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사업승인 취소 위기에 몰렸던 김포 고촌지역 개발사업인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사업 기간이 2년 연장됐다.

김포시는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로 돼 있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 기간을 최근 2021년말까지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조2700억원을 들여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1000㎡에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 사업 승인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로 추진됐으나 민간사업자가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는 등 10년 가까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올 연말이면 사업 승인기간이 끝나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있었다.

사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토지소유자와 보상계약을 서둘러 내년 10월 예정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2023년 완료되도록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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