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출퇴근시간대 광역버스에서 서서 가는 승객들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일부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해 오던 전세버스 운행을 이달 말까지 하고 종료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김포지역을 오가는 전철 김포골드라인 개통이후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세버스 투입 효율성이 낮아지게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우선 5개 버스노선(2번, 21번, 22번, 7000번, 7100번)의 임시 전세버스 운행을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

시의 조사 결과 김포골드라인 개통 이후 전세버스를 투입했던 광역버스 노선의 입석률은 이전보다 90% 이상 감소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출퇴근 시간 서서 가는 승객이 많은 8개 버스노선에 임시 전세버스를 투입·운행해 왔다. 
 
김광식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 수요 분산으로 출퇴근 입석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면서 "내년 1월~3월까지 3개월간 버스 입석률을 보고 버스노선에 대한 전세버스 재투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