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마을기업 활성화 단체인 인천마을기업협회는 12월 30일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마을기업협회는 지난 19일 석남동 도시재생지역의 한 카페에서 인천마을기업들이 기부한 마을제품을 판매하는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바자회는 직접 인천에서 생산하는 지역가치가 있는 마을기업의 제품으로 다양한 수공예품부터 강화의 농산물까지 다양한 물품을 인천마을기업들에게 기부 받아 인천사회적기업, 인천협동조합 등의 지원으로 성황리에 기부금을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인천마을기업협회는 마을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의 균형 발전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4년 3월 설립됐다. 

시는 협회와 함께 마을기업홈페이지 제작·홍보 및 박람회 참여지원·포럼 및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마을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시 사회적경제과장, 인천사회적기업 심옥빈 회장, 인천협동조합 조병우 회장 및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송영석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재웅 사회적경제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사회적경제 자선기부행사를 통해 인천마을기업의 좋은 제품을 알리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마을기업협회 박상휘 회장은 “앞으로도 매해 인천마을 기업제품을 기부 받아 장학기금을 마련, 사회적가치와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을 돕는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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