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2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열린시정, 균형발전, 경제활력, 시민복지 및 안전, 평화번영 및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2019년 인천시책 Best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방법은 시 역점추진사업, 주요 언론사 보도사업, 외부기관 우수 평가사업 등 50개 후보사업을 선정하고 시 공직자 1489명의 참여 속에 5개 분야별로 1인당 최대 2개까지 공감하는 10개 사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시민소통분야에서는 2020년 인천국비 4조원 시대 돌파와 20여 년간 도로개설 문제로 갈등을 겪었지만 7차례에 걸친 민관협의와 수차례의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사를 재개하게 된 ‘중구~동구 연결도로 사업’이 선정됐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꼽혔다. 사업추진 12년 만인 올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지역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월미바다열차 개통’은 10년 동안 방치돼 왔지만 지난 10월 안전성을 보강해 개통, 하루 1400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 관광코스로 흥행몰이를 하면서 10대 시책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업’과 셀트리온 25조 투자발표 여건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의 핵심축이 될 인천바이오-헬스 밸리사업을 꼽았다. 

시민복지와 안전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무상교복·무상급식 동시 시행’과 재난사고 현장에서 마주치는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인천소방본부 기부사업 ‘119원의 기적’ 캠페인이 선정됐다. 
   
평화번영 및 환경 등 기타분야에서는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내년 말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서해남북평화고속도로 영종~신도 연도교사업’이 꼽혔다.

이 밖에도 최대 5만㎡의 생태휴식 공간과 갯벌생물·철새 서식지를 보존하는 자연마당 조성사업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습지공원으로 조성하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 활성화사업도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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