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연수구청장 부인 A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데 대해 A씨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17년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 B씨로부터 연수구에 국내 최초 씨름 전용 경기장이 유치되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빵과 수제비누만 받고 3000만원은 되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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