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지역 중소기업들은 최근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지역 중소기업 규제혁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김충신 인천서구경영자협의회장이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차관급)을 초청해 이뤄졌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40여 명의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외국인 고용허가제 관련 규제 완화, 수입 목제제품의 품질검사 방법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 유도를 위해 옴부즈만의 면책건의권을 적극 활용하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외국인 고용한도 확대와 성실 외국근로자 재입국 제한기간 완화의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 재입국 소요기간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금년 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수입 목재제품 검사방법 완화 건의 역시 산림청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충신 인천서구경영자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규제 개혁을 위한 정부와 옴부즈만의 노력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인천 서구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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