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셔액 살균제등 가격 앞서 안전성 확인 우선시 해야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시민 500명 대상 조사

 

방향제, 살균제, 워셔액 등 화학물질 위주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이 일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절반 정도 소비자는 안전확인 대상제품에 대해 알지 못하고 어떤 품목이 있는지도 잘 몰라 이같은 제품 구매와 사용에 올바른 정보제공과 교육이 시급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천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9~11월 인천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소비자 인식 및 사용실태 조사를 실시 했다.

조사결과 43.4% 가정이 20개 미만 생활화학을 사용하고 있으며 구입 시 안전성보다는 가격과 품질을 더 고려하고 친환경성을 고려하는지는 7.2%에 불과했다. 

또한 주요성분에 대한 고려는 18.4%,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는 경우가 46%에 불과해 이들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 및 홍보가 절실해 보인다
 
안전확인대상 화학제품은 지정을 받은 시험•검사 기관으로부터 안전기준 적합확인을 받아 30일 이내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제품 정보를 신고해야한다. 

신고 및 승인을 받은 제품은 ‘자가검사번호’와 ‘안전기준마크’를 부여하는데 불과 27.8% 소비자만이 자가검사번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자가검사번호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구입할 때 자가검사번호와 안전기준마크를 확인하는 경우는 40%여서 추후 마크의 의미 및 확인 구매하는 소비자행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가정, 사무실,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사용되는 화학제품으로서 인체나 환경에 화학물질 노출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중 위해성이 있다고 인전되는 35개 품목을 지정 고시하고 표시기준 및 광고제한등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생활화학제품에대한 불신•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국가, 기관에서 보다 더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등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김태영 사무국장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홍보 캠페인등 소비자를 위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김성숙 공동대표, 김태영 사무국장(icgcn02@gcn.or.kr/032-421-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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