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위한 노사민정 역할 논의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7일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2019년 제2차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를 마친 뒤 참석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7일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에서 2019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회의를 주로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지만 이번 회의는 찾아가는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역 노동단체 사무실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의장,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인천지역 노사민정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노사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인천시로부터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추진 ▲차별 없는 일터조성을 위한 비정규직 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각 과제에 대한 노사민정의 상호 역할과 세부 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서 ‘제29회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을 심의해 노사상생 문화 구축과 산업평화에 기여한 기업 2개사와 노동조합 2개소, 근로자 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그간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상생ㆍ협력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시장을 위원장으로 근로자대표, 사용자대표, 시민대표로 구성돼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노사관계 발전 방안 등을 협의하고 노사갈등에 대한 중재ㆍ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찾아가는 무료 노동법률상담서비스 사업을 통해 근로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고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해 근로자 정신건강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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