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7년 3월부터 인천, 서울, 경기 공동 협약체결
수도권 감염병 대응력 강화 위해 감염병 정보공유 
공동 대응체계 구축방안 정책제안 도출, 질병관리본부에 공동 건의 예정

 

인천시는 17일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수도권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한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 서울, 경기 지역 감염병 관계자(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동 협의회는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예방 · 관리 및 발생 사례 공유 등 광역단위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인천, 서울, 경기 3개광역시도가 공동 협약을 체결해 2017년 3월부터 구성 운영되고 있다.

공동협의회는 ▲감염병 발생 대비 사전 협력체계 구축 ▲감염병 환자 및 의심환자 정보 공유로 공동대응체계 유지 ▲인적 · 물적 지원 협의 등을 목표로 3개 시도가 번갈아 가며 회의를 주관, 개최하고 있다. 

수도권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정기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지역내 의료관련감염 관리사업 내용 공유 및 수도권 내 메르스 등 신종 · 해외유입감염병 환자 발생 시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 총 13건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3개 시 · 도의 다양한 의견을 협의해 도출된 정책제안은 중앙정부에 공동건의 할 예정으로 지역을 넘어  3개 시 · 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수도권이 공조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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