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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비상소화장치함계양소방서 효성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창우

비상소화장치함은 소방호스 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로 밸브를 열면 곧바로 물을 방수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고지대나 주택밀집지역, 골목길, 시장 등 소방차 진입에 시간이 걸리는 지역에 설치돼 있다.

즉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장치가 아닌 주변에 상주하는 주민들이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3월 18일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좌판 220여 개와 인근 횟집등 점포 20여 곳이 불에 타 잿더미가 돼버린 큰 사건이 있었다. 

이는 소래포구 전체 좌판의 2/3가 전소된 큰 사건이었다. 좁은 공간에 좌판이 촘촘하게 밀집돼 있었고 소방차가 진입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초기 화재진화가 어려웠던 점이 큰 피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

소래포구 어시장과 같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은 전국적으로 수천개 이상이 있고 화재가 발생하면 소래포구 어시장과 같이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문제를 보완해 줄수 있는 것이 바로 비상소화장치함이라고 볼 수 있다. 

 용수가 모자랄 일 없이 화재초기에 진화를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때 이 비상소화장치함을 주민들이 신속하게 사용해 화재 초기에 불길을 잡았다면 이렇게까지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현재 전국의 소방서에서는 매년 비상소화장치함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하여 꾸준히 그 갯수를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비상소화장치함의 갯수를 아무리 늘려도 주변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유사시에 제대로 사용 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유사시에 제대로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선 소방서에서 많은 홍보와 주민 교육을 실시해서 비상소화장치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게 우선일 것이다. 

주민들 또한 내 주변에 비상소화장치함이나 소화기가 있는지 살펴보고 만약 있다면 내 가족과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한 도구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사용법과 위치등을 숙지해 놓는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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