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인파와 내빈들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예총 예술상 시상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제28회 인천예총 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인천예총은 12일 오후 4시 45분 수봉문화회관에서 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20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상부문은 크게 예술상 본상, 공로상, 표창장으로 나뉘어졌다. 각 수상자들은 호명될 때 마다 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받으며 주변인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격려를 받았다.

축하 행사로는 안선균씨의 ‘경기민요 메들리’와 국악대제전 인천대표팀의 ‘남사당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엔 박남춘 인천시장과 박종혁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남익희 인천신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관 인천예총 회장은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예술 활동에 혼신을 다해 오신 문화예술인 여러분들과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서도 우리 인천이 자랑하는 이곳 수봉문화회관에서 문화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한 해 동안 예산을 보는데 문화예술쪽에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며 다소 겸손한 인사로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예술이 가진 힘은 상당히 크고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 미술작품, 영화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어준다”고 했다. 끝으로 김구선생의 문화강국 이야기를 빗대어 “인천시가 더욱 더 문화예술분야에 신경을 쓰며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축사를 마쳤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경품행사도 진행돼 총 5명에게 예총이 준비한 기념선물이 돌아갔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 관객은 “지인 때문에 따라 나왔지만 시상식 자체가 재미있게 진행돼 즐거웠다”고 했다.

 

<예술상 본상 수상자>

▶국악 부문= 박인희

▶미술 부문= 임희숙

▶사진작가 부문= 오상석

▶영화인 부문= 김인숙

▶음악 부문= 박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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