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등 김포지역의 주요 도로 건설사업이 1000억 원이 넘는 국비 확보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은 김포지역에 주요 도로 건설에 필요한 국비 1178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국비 지원이 확정된 김포지역의 주요 도로사업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국도 48호선 장기동 제촌IC ~ 양촌읍 누산IC 확장 ▲국지도 84호선 초지~인천1 도로 개설 등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도로 건설 국비지원액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937억 8600만 원이 편성됐으나 80억 원이 증액돼 1017억 86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 도로는 오는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병목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이면 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져 도로 확장이 시급했던 국도 48호선 장기동 제촌IC~양촌읍 누산IC 구간 도로 확장 사업은 당초 정부안 60억 원에서 10억 원 늘어 70억 원이 편성됐다.

김포 양촌· 학운 등 산업단지와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 등 인천의 주요 물류거점과 연결되는 국지도 84호선 초지~인천1 도로개설 사업은 정부안 보다 4억 원이 늘어난 90억 2300만 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김포지역의 주요 도로 건설이 계획대로 마무리 되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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