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지킴이 안심어플 · 만개의 눈 24시간 가동
위급할 때 누르면 경찰 출동하는 '안심in'어플 전역 확대
골목골목 시민 지키는 CCTV 1만2000대 → 2030년 2만 대로 확충

 

인천시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고 24시간 안전한 시민의 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시민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심in' 서비스를 시 전역에서 확대 시행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에 따르면 2019년 전국의 1인 가구 수는 6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 중 3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중 여성 1인 가구는 절반가량인 291만4천 가구로 최근 신림동 원룸 침입 사고 등 여혼족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며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실시간으로 골목골목을 감시하는 CCTV를 확충하고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안전 어플리케이션 본격 운영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시민 안전 지키기에 24시간 365일 눈을 부릅뜬다.

안심in의 '안심귀가' 기능은 사용자가 혼자 밤길을 걷거나 귀가할 때 도착지를 설정하면 사전에 등록해둔 가족 ·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내 위치가 보여 지는 기능이다.

시는 '2030 미래미음-안전분야 설명회'에서 2030년까지 CCTV를 2만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범죄예방디자인 기법인 셉테드(CPTED)를 반영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종합계획'을 착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계획에 원도심과 신도심이 혼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권역별 범죄 행태를 분석하고 출퇴근길과 골목길 등에 안전지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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