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0년 25만 7000㎡ 시민체감형 도시숲 확충
2020년 부터 2개년간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좌) 미추홀구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우) 서구 가좌동 도시바람숲 길.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 확보와 도시생태계 기능 회복을 위해 255억 원을 투자해 25만 7000㎡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생활권 주변 18개소 10.000㎡에 27억 원의 사업비 투자로 명상숲(14개소), 옥상녹화(1개소), 나눔숲(1개소), 나눔길(2개소)을 조성해 청소년, 주민, 사회적 배려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숲이 주는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수인선 유휴부지 테마숲길 조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철도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는 숲길 조성을 위해 2019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최근 도시숲에 대한 접근성을 의미하는 '숲세권'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도시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여름철 폭염에 대한 부작용 없는 자연 해결사인 도시숲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20년도 역점 사업으로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도시바람길 숲 조성은 생활 SOC사업으로 산림청 '도시바람길 숲'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자해 2019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해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중구, 동구, 미추홀구 등 14개소에 44억 원을 투자해 쉼터, 녹지대 등을 조성해 주민 녹색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