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보건소는 최근 자살고위험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알코올 의존자들의 회복 및 재활 사회복귀시설인 ‘내동화세상’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주최로 정신건강상 복잡한 어려움을 가진 지역주민과 중증정신질환자, 자살고위험군 등에게 지역사회와의 효과적인 관리 연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이어 간담회에서는 자살위험에 처한 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발송하는 등 자살 위험에 노출된 주민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내동화세상 관계자는 “희망편지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편지발송으로 자살 시도자의 고립감을 줄이고 누군가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살위험도가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부평지역 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사례관리와 정신건강상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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