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평화관광권 사업 제안 · 인천 MICE 경쟁력 강화 마련 등 발표

인천시는 2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회 MICE 인천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50여 명의 마이스 관계자와 교수, 대학생,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기조연설과 4개 소주제에 대한 발표, 토론의 순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김남조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의 '제3의 길로써의 서해평화관광' 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서해평화 관광권 발전전략’을 주제로  ▲민경조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 서기관 '서해 접경지역 발전계획' ▲김재호 인하공전  교수의 '새로운 환황해시대, 서해평화관광권의 발전전략' 을 각각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국제해양 MICE도시 인천의 비전' 을 주제로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정부 MICE산업 정책과 인천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방향' ▲정진영 인천대  교수가 '인천 MICE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인하공전 고석면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인천시를 비롯, 인천관광공사, 인천연구원, 경기연구원,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IMA)에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는 최근 출범한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의 관광정책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호 인하공전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제안한 '서해평화관광권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발간하는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광역권 관광개발사업'은 2개 이상 광역 지자체에 걸쳐 있는 관광자원의 통합적 관광개발과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2000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모두 9개의 사업이 시행돼 4개 사업은 완료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출범한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의 창립 기념행사로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포럼이 향후 마이스 관광 정책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를 모두 포괄하는 정책 플랫폼(platform)이자 인천시의 대표 컨벤션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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