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에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실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스마트 상권활성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평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의 단위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실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다. 

구는 지역의 중심 시가지에 경제와 생태, 문화가 융합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도시의 활력을 회복한다는 목표로 부평1동 65-17번지 일원 22만6천795㎡에 총 사업비 1천642억여 원을 투입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에는 총 10개의 단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도시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 하는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30억 원을 비롯해 시비와 구비 각 15억 원씩 총 60억 원의 예산으로 주민과 방문객에게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특강 ‘리얼 정복! 부평11번가 스마트탐험대’에서 제안된 주민 의견사항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접수된 의견들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립된 세부사업계획 및 시행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으로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스마트 주차’, 도시경관 및 보행여건 개선을 위한 ‘스마트 벤치, 스마트 그늘막’, 상권홍보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스크린, 스마트 파사드, 스마트 공연장’,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등을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시티 사업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도심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약간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주민과 행정, 전문가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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