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시공초월 협치 컨퍼런스'를 통해 2030년을 대비하는 미래이음 정책의 종합판을 공개했다.

‘인천 2030 미래이음 종합판’은 당초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7월 1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수돗물 사고로 한 차례 연기됐고, 10월 시민의 날을 기념해 다시 일정을 계획했으나 돼지열병 사고 수습을 위해 또 다시 연기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지난 8월과 9월 총 11차례 진행했던 미래이음 ‘분야별 발표회’에서 다룬 내용을 기반으로 ▲세계와 이어진 기본이 튼튼한 도시 ▲미래와 잇는 깨끗한 환경 도시 ▲미래 산업 경제도시를 중심으로 향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시정관리 지표와 시민행복 지표 등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표했다.

2030 미래이음은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큰 그림으로 시민들에게 공개·공유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인천시를 만들어 가는 최상위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인천 2030 미래이음은 살림과 이음이라는 두 키워드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큰 방향을 설정하고 일정에 따라 진행해 나가는 비전을 제시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미래는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며 “시민중심의 비전과 지표로 구축하는 미래 대비 시스템인 미래이음을 지속적으로 구체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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